'장옥정 vs 인현왕후' 톱여배우라면 장희빈 거쳐라

뉴스엔 2013. 3. 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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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설희 기자]

톱여배우라면 장희빈, 인현왕후 역할을 탐내지 않을 수 없다.

김태희가 제9대 장희빈으로 분하는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촬영에 한창이다. 다수 여배우들이 연기했던 장희빈, 장희빈 역을 통해 다수 여배우들이 톱여배우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만큼 김태희와 함께 역대 장희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김태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톱 여배우임은 분명하다. 그런 김태희가 다소 진부할 수도 있는 장희빈 역을 맡자 팬들 관심은 날로 커졌다. 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정선경 김혜수 이소연이 연기한 장희빈을 김태희는 어떤 색깔로 소화할지, 또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장희빈과 적대 관계를 이루는 인현왕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표독스러운 장희빈과 정반대 스타일의 역할이기 때문에 두 여배우를 함께 비교하는 것도 방송을 보는 묘미다.

1대 장희빈 김지미는 1961년 영화 '장희빈'에서 장희빈 역을 맡아 인현왕후 조미령과 맞섰다. 당대 최고 미녀 배우 김지미의 화려함과 조미령의 처연한 모습이 대비를 이뤘다.

2대 장희빈은 1968년 '요화 장희빈' 속 남정임. 남정임에 대적한 인현왕후는 태현실이다. 남정임은 제목과 마찬가지로 희대의 요부로 분했다. '요화 장희빈' 임권택 감독은 '장희빈' 촬영 당시 정창화 감독 조연출이었다.

3대 장희빈 윤여정은 1971년 MBC 일일연속사극 '장희빈'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인현왕후는 김민정이 연기했다.

4대 장희빈은 이미숙. 1982년 MBC '여인열전-장희빈'을 통해 팜므파탈 장희빈을 연기했고 이와 반대로 이혜숙이 인현왕후 역을 맡아 상반된 매력을 선보였다. 당시 이미숙 뿐만 아니라 이혜숙 역시 인현왕후 역을 통해 인기를 모았다.

5대 장희빈은 1988년 MBC '조선왕조 500년 인현왕후'에 출연한 전인화. 당시 전인화는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장희빈으로 분해 '조선왕조 500년'의 시청률 부진을 일으켜 세웠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당시 인현왕후는 박순애가 맡아 인자한 매력을 발산했다.

6대 장희빈은 정선경. 1995년 SBS '장희빈'을 통해 장희빈으로 분한 정선경은 인현왕후 역 김원희와 대립했다. 정선경 김원희는 '장희빈'을 통해 인기 배우 대열에 올라섰다.

7대 장희빈 김혜수 역시 2002년 KBS 2TV '장희빈'을 통해 인현왕후 역 박선영과 대립했고 표독한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해 호평을 얻었다.

이소연은 2010년 MBC '동이'에서 조금은 다른 장희빈을 연기했다. 인현왕후는 박하선이 연기했고 두 사람은 대립보다는 각각 인물의 고뇌에 집중했다. 특히 이소연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장희빈 역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 인기를 얻었다.

김태희와 함께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대립하는 인현왕후는 홍수현. 앞서 KBS 2TV '공주의 남자'를 통해 단아한 모습을 드러냈던 홍수현이 김태희와 만나 어떻게 대립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은 장희빈이 침방 출신 조선 최고 패션 디자이너였다는 설정을 갖고 정치적 인물이 아닌 여인과 예인으로서 장옥정 삶을 그린 드라마다.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재희, 한승연 등이 출연한다. (사진=김태희 홍수현, SBS 제공/ 뉴스엔DB)

허설희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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