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가엾은 정윤호의 운명은 어떻게 되나

여경진 기자 2013. 3. 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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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정윤호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정윤호의 운명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17회에서 백도훈(정윤호 분)은 마지막으로 주다해(수애 분)를 만나러 갔다가 차량 폭발로 중상을 입었다.

이날 백도훈은 폭발사고에 앞서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평생을 누나로 알고 살았던 백도경(김성령 분)이 자신을 낳아준 엄마였다는 충격은 백도훈을 한순간에 혼돈의 나락을 떨어뜨렸다.

백도훈은 과거 일들을 하나씩 회상하며 누나 이상으로 자상한 애정을 보여줬던 백도경의 행동들을 떠올렸다. 그것은 누나라는 이름으로 감추고 살아온 애틋한 모정이었던 것.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백도훈은 폭풍 오열로 무너졌다. 특히 주다해가 출생의 비밀을 무기로 백도경을 협박했다는 사실에 견디기 힘든 분노에 휩싸였고, 너무나 사랑했던 여자이기에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지켜주려고 했지만 주다해의 어긋난 욕망은 도훈의 순수한 마음까지도 짓밟고 말았다.

이에 백도훈의 생사에 관한 궁금증이 기대를 모으고 있고, 그가 살아난다면 주다해와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야왕|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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