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이요원, 조승우 만류에도 출생의 비밀 밝힌 이유

오민희 2013. 3. 12. 02: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오민희 기자] '마의' 이요원이 김혜선에게 출생의 비밀을 밝힌 이유를 공개했다. 자신의 안위보다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였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김이영 극본, 이병훈 최정규 연출) 46회에서는 대비(김혜선 분)에게 출생의 비밀을 고백한 강지녕(이요원 분)이 광현(조승우 분)에게 잃었던 자리를 찾으라고 설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천한 출생을 이유로 광현의 시료를 거부하던 대비에게 출생의 비밀을 고백한 지녕. 두 사람의 뒤바뀐 출생의 비밀은 삽시간에 궐과 혜민서로 퍼졌다. 이에 광현은 왜 그랬냐고 지녕에게 이유를 따지며 속상해했다.

이에 지녕은 "네가 그런 수모와 차별을 받은걸 더 볼 수가 없었어. 이대로 또 다시 아버지가 널 망치게 내버려둘 수 없었고. 너도 알잖아. 내가 아니었다면 아버지가 하셨을 거야. 3년 전 그 날처럼 날 이용해 널 몰아세우려 했을 거라고"라며 출생의 비밀을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녕은 "너와 내가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숨어살 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어. 나도 그러기 싫었고 너도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았어. 나는 도망친 노비로 산다는 게 어떤 건지 알아"라며 이것이 처음부터 치러야할 자신의 운명이라면 도망치지 않고 맞설테니, 광현은 이제 잃었던 시간과 자리를 찾으라고 설득했다.

지녕이 조선 최고 가문의 양반댁 규슈로 자라왔다고는 하지만, 천인 출신은 신분은 바꿀 수 없는 상황. 급기야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천인으로 신분이 추락한 지녕이 혜민서를 나가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MBC '마의' 화면 캡처

오민희 기자 1020minhee@tvreport.co.kr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