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수위높은 19禁 성인만화 어떻게 안방탔나
[뉴스엔 김현준 인턴기자]
박인권 만화가 작품 '대물(야왕전)'은 SBS 드라마 '야왕' 원작으로 수위 높은 성인 만화다.
'대물(야왕전)'은 19세 관람가 등급에 걸맞게 남녀 간 정사 장면을 노골적으로 다뤘을 뿐만 아니라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대물(야왕전)'이 어떻게 안방 브라운관에 방영될 수 있었을까?
복수 방식 차이에 있었다. 박인권 만화가 '대물(야왕전)'에서 호스티스 출신 하류가 자신을 배신한 다해에게 복수하는 방식은 타고난 카사노바적 기질을 동원해 여심을 겨냥한 것이었다.
하류는 다해와 관련된 주변 여자들을 모조리 유혹해 자기 편으로 만들어 그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레 정사 장면이 반영되게 됐다.
반면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연출 조영광)에서 하류(권상우 분)는 주다해(수애 분)를 향한 복수 발판으로 오로지 한 여자 백도경(김성령)만을 겨냥했다. 이는 주다해가 백학그룹 이사 백도경의 부하 직원이자 올케였기 때문이다.
하류는 쌍둥이 형 차재웅 변호사로 신분 위장해 백도경 환심을 사기 위한 진심 어린 노력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하류 백도경 간 거짓 사랑이 구현돼 한편으론 애틋한 멜로 분위기를 풍길 수 있었다.
'대물(야왕전)' 카사노바 하류를 '야왕' 일편단심 하류로 각색한 효과는 원작의 선정성을 가라앉히고 멜로를 부각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었다.
한편 원작 고유 내용을 살린 점도 있다. '대물(야왕전)' 주인공 하류 다해 이름은 '야왕' 속에 그대로 차용됐다. 또 호스티스 일로 돈을 벌어 연인 다해를 대학 및 유학까지 보낸 하류, 물질과 권력에 눈이 멀어 하류를 배신한 다해, 죽은 쌍둥이 형 신분으로 살아가는 하류, 영부인이 되기 위해 야망을 불사르는 다해 등 설정은 원작 그대로의 요소를 드라마에 투영시킨 부분이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야왕'/만화 '대물(야왕전)')
김현준 mum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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