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운반용 손수레' 농가에 보급

문병기 2013. 3. 11. 10: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농작업 환경개선 보조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한 달 간 농작물 운반용 손수레 399대를 농가에 보급한다.

타 지역에 비해 산악지대에 과수원이 많은 사천시의 경우 수확물을 운반할 때 여성들과 노인들이 경사 때문에 요통과 같은 만성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작고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의 손수레를 개발 보급해 농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매년 손수레를 사용하는 농가들의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해 손수레의 단점들을 보완하는 등 제품 성능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어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총 2174대를 보급했으며, 손수레에 대한 농민들의 수요가 점차 늘면서 올해는 지난해(234대) 보다 165대 가량 보급량이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수확용 운반손수레 이외에도 노동력을 경감해 주기 위해 농작업보조용 편의장비 방석, 순잎 따기 장갑, 수확용 앞치마 등을 300여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농작업으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는 등 농업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 더욱 다양한 종류의 농작업보조용 편의장비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k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