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봄 맞이 영화·공연·전시 '풍성'

2013. 3. 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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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영화의전당이 영화,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봄을 맞는다.

영화의전당은 봄을 맞아 '두레라움 스프링'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영화사의 빛나는 걸작들을 소개하는 '월드시네마 10'을 비롯해 최신 공연영상물 '백조의 호수', '지킬 앤 하이드', 아시아 주요 국가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특별전-AND 쇼케이스 2013' 등 영화의 성찬이 펼쳐진다.

영화와 함께 '정명훈과 서울시향', '폴 포츠 콘서트'가 야외극장에서, 이자람의 '억척가 2013'과 남아프리카 뮤지컬 '우모자' 공연이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등 세계적 수준의 공연들이 잇따라 영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영화

▲월드시네마 10(시네마테크, 3.21∼4.25 월요일 제외) = 시네마테크부산 시절부터 세계영화사의 빛나는 걸작들을 소개해온 '월드시네마'가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이번 월드시네마 10에서는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장대한 세계영화사에 다채로운 방점을 찍은 작품들을 상영된다. '미친 한 페이지'(1926), '작은 여우들'(1941), '직업군인 캔디 씨 이야기'(1943), '달콤한 인생'(1960), '우리는 함께 늙지 않는다'(1972), '죽도록 사랑하리'(1984) 등이 상영된다.

또 영화적 규칙을 깨는 장르영화의 대가로 195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 니콜라스 레이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는 '포커스 온 니콜라스 레이'를 통해 화면 연출이 돋보이는 데뷔작 '그들은 밤에 산다'(1948) 스릴러물 '어둠 속에서'(1952) 등이 선보인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지킬 앤 하이드(중극장, 3∼4월) = 영화의전당 중극장의 대표 기획전인 '스크린을 만나다'의 첫 번째 작품으로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3D)가 소개된다.

이 작품은 영국 최고의 안무가 '매튜 본의 야심찬 댄스 뮤지컬로 백조 역할을 남성이 하는 것이 특징이고 3D로 상영된다.

4월부터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비참한 결말을 맞는 뮤지컬 장르 중에는 가장 드문 스릴러 공연이다.

▲아시아 다큐멘터리 특별전-AND 쇼케이스 2013(시네마테크, 3.15∼20) = 시간, 기적, 열정, 희망, 사랑, 도전 6개의 키워드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일본, 대만, 인도, 몽골, 중국 등 아시아의 주요국가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작품들이 상영된다.

또 '한국독립다큐멘터리의 한 경향-영상펀드 10주년 특별전'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택시 블루스', '전장에서 나는', '소리아이', '샘터분식-그들도 우리처럼', '땅의 여자', '대추리에 살다' 등 6편이 상영된다.

▲고(故) 장국영 10주기 특별전 (시네마테크, 5월 중순) = 올해로 장국영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추모 특별전을 연다. 그의 대표작 10여 편과 함께 영화 포스터 등 각종 기록 자료가 공개된다.

◇공연·전시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들 공연 = 두레라움 스프링의 첫 문을 여는 작품은 오는 15, 16일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이자람의 판소리 브레히트 '억척가 2013'. '사천가 2012'를 통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던 이자람은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와 객석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시도로 객석을 무대 위에 설치하고 소리꾼은 객석을 등지고 공연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첼리스트 양성원 공연이 마련된다. 바흐 무반주첼로 모음곡 전곡이 연주된다. 3시간 가까이 연주하는 대장정이다. 전체 러닝타임은 중간 휴식을 포함하여 3시간 40여 분이 될 예정이다.

5∼6월에는 세계적 거장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야외 콘서트(5.11), 폴 포츠 콘서트(5.25), 프랑스 '마기 마랭 탄츠 테아터' 내한공연(6.1), 남아프리카 뮤지컬 '우모자'(6.7∼8) 등 화제의 공연들이 이어진다.

2012년 영화의전당 봄축제를 통해 국내 초연을 했던 연극 '아버지'(4·19∼20)도 관심을 끈다. 아서 밀러 원작 '세일즈맨의 죽음'을 현대 한국의 상황에 맞게 풀어낸 작품으로 이순재, 전무송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공연·전시 정보와 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참고하면 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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