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 영월 낮기온 24.7도..3월 최고기록(종합)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9일 강원 영월의 낮 최고기온이 24.7도로 3월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강원 전역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영월의 낮 최고기온이 24.7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원주 24.5도, 철원 22.4도, 홍천 23.1도, 춘천 21.9도 등이다.
특히 영월은 1998년 3월 29일 23.6도를 기록한 이후 25년 만에 3월 최고 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또 원주와 철원도 2009년 3월 21일 각각 24.3도와 21.9도를 기록한 이래 4년 만에 3월 최고 기온을 보였다.
반면 동해 13.4도, 강릉 11.9도, 속초 7.1도 등 동해안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10도 안팎에 머물렀다.
내일(10일)부터 모레(11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평년기온보다 낮아지는 등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윤기한 예보관은 "영서지방은 남서풍의 영향으로 낮기온이 20도 이상 올랐지만 동해안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며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10도가량 떨어지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조·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 지역은 순간 최대 풍속 20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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