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한진희 깜짝 출연, 오윤아 아빠로 등장..기대감↑

김명미 기자 2013. 3. 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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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희가 '무자식 상팔자'에 깜짝 출연한다.

한진희는 오는 10일 방송될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 38회와 39회에 오윤아의 아버지로 깜짝 등장한다.

이상우, 김인권, 황인영, 조연우, 김보연, 양희경, 김지영 등에 이어 '고품격 무상 카메오 군단'에 합류함과 동시에 '무자식 상팔자'의 마지막 특별출연 주자로 나서게 된 셈이다. 극 중 한진희는 오윤아의 아버지로 등장, 예비 사위 하석진과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고 딸의 결혼식 진행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더욱이 이 자리에서 별거 중이었던 아내 김보연과 오랜 만에 만나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한진희의 특별출연은 정을영 감독의 러브콜에 의해 성사됐다. 김수현 작가, 정을영 감독과 오랜 친분이 있던 한진희가 '무자식 상팔자' 출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던 것. 한진희는 드라마 '작별', '사랑하니까', '은사시나무', '내 사랑 누굴까' 등 다수의 작품에 굵직한 역할로 김수현 작가와 인연을 맺어왔는가 하면 지난 2010년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김해숙의 전 남편으로 특별출연해 깊이 있는 감동을 더했던 바 있다.

'무자식 상팔자' 특별출연 분 촬영을 마무리 한 한진희는 "좋아하는 작가와 감독이자 오랜 세월에 걸쳐 여러 작품을 함께한 인연이 있는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이 나를 필요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출연하기로 했다"라고 직접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이제까지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만 특별출연을 응해왔다. 앞으로도 (김수현 작가 작품을 제외한) 다른 작품에 특별 출연할 생각은 없다"며 김수현 작가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특별출연 제안을 단번에 받아들여 내공 있는 연기력을 발휘해주신 배우 한진희에게 매우 감사한다"며 "극 중 오윤아 아버지의 등장으로 전개가 어떻게 바뀌어 갈지, 하석진-오윤아 커플의 결혼이 무사히 성사될 수 있을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36회 분에서는 희재(유동근)가 한사코 갓난아이를 데리고 독립하겠다고 주장하는 딸 소영(엄지원)과 진지한 독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단칼에 가족들을 자르고 나가려는 소영에게 서운한 마음이 담긴 따끔한 일침으로 딸의 고집을 꺾어냈던 것. 결정적인 순간, 깊이 있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범적인 아버지와 딸의 관계가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한진희가 특별출연하는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37회는 오는 9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김명미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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