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벤츠 엔진에 세계최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적용

박정일 2013. 3. 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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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가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엔진에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이 아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바스프는 지난 2011년에도 메르세데스 벤츠와 바퀴 휠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적용한 콘셉트카 `스마트 포비전'을 합작해 선보이는 등 자동차용 소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바스프는 다임러가 선보이는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GL클래스의 6기통 디젤엔진 엔진 서포트에 특수 강화 폴리아미드인 울트라미드 A3WG10 CR를 장착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이와 관련, 지금까지 엔진 서포트는 엔진 중량과 토크 충격까지 흡수해야 하고 충돌에도 견뎌야 하는 등의 까다로운 조건때문에 알루미늄이 주로 사용됐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이 같은 열악한 환경에 견디면서 동시에 엔진 소음 개선과 낮은 열 전도율, 알루미늄 대비 30% 이상 무게 절감 등의 장점도 구현해 벤츠에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아울러 자사의 울트라심 범용 시뮬레이션 툴을 사용해 동적 파동 하중 및 충돌 하중이 가해질 경우의 강도 수치인 최대 하중 테스트를 거쳤으며, 이로 인해 프로토 타입 수를 줄이는 비용 절감 효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라스틱 엔진 서포트의 사출 성형과 생산은 보델스하우젠(Bodelshausen) 소재 요마-폴리텍(Joma-Polytec)에서 담당한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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