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시청률 하락에도 '동시간대 1위 수성'

이다혜 기자 2013. 3. 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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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시청률

[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시청률이 하락했다.

7일 아침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8회는 1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 방송분 13.9%보다 0.6%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스키장으로 여행을 떠난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영은 처음으로 오빠 수의 손에 이끌려 리프트도 타고 빵도 구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영은 수에 등에 업혀 올라간 상 정상에서 나뭇가지에 핀 눈꽃이 내는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수는 영에게 백허그를 하며 "지금 이 모습을 네가 봤음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내가 진짜 네게 보여주고 싶은 건 영이 너다. 넌 아주 아주 예쁘고 멋지다"고 말했다.

이런 수에게 영은 "오빠한텐 이렇게 키스하는 게 맞지?"라며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춘 뒤 수의 품에 안겼다. 이어 숙소로 돌아온 영은 책을 읽어달라며 수의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고, 수는 잠든 영의 입술에 입을 맞추려했지만 돌아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아이리스2'는 9.4%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C '7급 공무원'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그겨울| 송혜교| 조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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