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이요원, 신분추락에도 조승우 위해 진실고백

오민희 2013. 3. 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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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민희 기자] '마의' 이요원이 조승우를 위해 진실고백에 나섰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김이영 극본, 이병훈 최정규 연출) 45회에서는 강지녕(이요원 분)이 인선왕후(김혜선 분)에게 백광현(조승우 분)의 출생의 비밀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광현과 뒤바뀐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지녕. 그는 광현의 자리를 빼앗은데 죄책감을 느꼈지만, 관비로 내쳐지는 걸 볼 수 없다는 광현과 성하의 간절한 부탁에 제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대비가 광현의 천인 출신을 문제삼으며 광현의 시료를 거부하자, 지녕은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지금까지 자신이 영위했던 신분과 가문을 광현에게 돌려주기로 결심했다.

가장 먼저 지녕은 "백의관이 고변한 사건의 진상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두식(윤희석 분)에게 자신 역시 광현과 이형익의 살해사건을 목격했다는 내용의 서찰을 의금부에 보냈다.

이어 대비의 처소에 든 지녕. 그는 "마마께서 이리하시는 까닭은 백의관이 천한 마의 출신이기 때문입니까. 왕실 의관이 될 수 없는 천한 출신에 짐승이나 돌보던 자이기 때문이라서요?"라며 "하지만 백의관이 천인이 아니라 반가의 후사라면 어찌되는 것입니까. 백의관이 이 나라 최고 가문의 유일한 후사라면, 그 가문의 적자라면 어찌되는 것입니까"라고 출생의 비밀을 언급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렇게 남들이 우러러보는 최고 가문의 여식으로 살아 온 지녕은 결국 광현을 위해 신분 하락도 감수했다. 문제는 지녕이 양주관아를 도망칠 당시 곡식창고를 태운 죄가 있어, 새로운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는 것. 양반과 천인은 결혼이 불가했던 조선시대. 광현과 지녕의 러브라인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마의' 화면 캡처

오민희 기자 1020minhe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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