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땅찾기 성명조회 폭풍인기 '클릭 한번이면 조상땅 내손에'

조상 땅찾기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12년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한 국민이 2만5,77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3.7% 늘었다고 3월 4일 밝혔다. 이는 2001년 제도시행 이래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보다 약 7,000명 늘어난 수치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국가에서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소유 전산망을 통해 토지소유자가 사망한 경우 시·도, 시·군·구에 민원을 신청하면 상속인에게 사망자 명의의 토지를 알려줌으로써 상속 등 재산관리를 도와주고자 하는 제도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6월에 시스템을 개편해 토지소재 지자체에서만 제공되던 서비스를 전국의 가까운 시·도나 시·군·구 민원실 어디에서나 이름만으로 신속하게 조상 땅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주민등록 번호 없는 조상일지라도 이름만으로 조상명의의 땅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증가시킨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평했다.

또 2011년에는 토지소유자가 사망한 경우 그 직계존비속에 한정해 사망자의 토지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던 것을 상속권을 갖고 있는 형제자매 및 4촌이내 방계 혈족도 사망자의 토지를 조회할 수 있도록 상속권자면 누구나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한 것도 서비스 이용자 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특히 올해에는 '조상 땅 찾기' 민원신청을 시·도, 시·군·구 민원실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노약자 장애인 등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은 "조상 땅 찾기 제도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미비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해 보완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KBS 2TV 'VJ특공대' 캡처)

[뉴스엔 배재련 기자]

배재련 bjy02@

▶ "남친이 강간했어요" 남친 지겨워 성폭행범 몰아세운 철없는 20대女 ▶ 싸이 목치는 美토크쇼영상 논란 일파만파 '글로벌인기 질투?' ▶ 지나 컴백 속옷에 스타킹 파격의상 '섹시디바 귀환' ▶ 김지현 "양악수술후 죽음 공포 극심, 2주간 코피흘렸다" ▶ 리즈위더스푼 '강남스타일' 춤 배우고 길거리서 말춤 삼매경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