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권상우 숨막히는 두뇌게임, 수애 숨통 옥죈다

송승은 2013. 3. 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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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승은 기자] 권상우와 수애가 본격적인 두뇌게임을 펼친다.

4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야왕'(이희명 극본, 조영광 연출) 15회에서 하류(권상우)는 주다해(수애)를 서울 근교 모처로 유인한다. 하류는 그곳에 주다해의 비밀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숨겨놓았다.

주다해가 백학재단 이사장 자리에 오르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계략이다. 주다해 목표는 백학그룹을 자기 손아귀에 넣으려는 것. 그 과정에서 재단 이사장 자리는 다해에게 꼭 필요한 징검다리이기 때문이다.

주다해도 지난 14회에서 하류에게 당한 망신을 되갚아주기 위해 하류 주변 인물에게 덫을 쳐놓았다. 정에 약한 하류에겐 가장 큰 취약점이기 때문이다. 주다해의 집요한 공격은 최선의 수비가 돼 하류를 역습할 전망이다.

15회에서는 창과 방패의 입장이 수시로 바뀌며 숨 막히는 복수혈전이 전개된다. 여태까지 어리숙한 하류가 주다해의 페이스에 말렸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철저한 하류의 작전이 차츰 주다해의 숨통을 조인다.

그렇다고 쉽사리 물러날 주다해가 아니기에 지능적으로 치고받는 두 사람 사이의 긴장 관계는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하류는 앞서 주다해 결혼식을 방해하려 작전을 짰지만 혼인을 막지는 못했다. 이번엔 주다해의 이사장 취임은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사진=SBS '야왕'

송승은 기자 s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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