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권상우·수애, 본격 두뇌게임..정윤호 의심눈초리

2013. 3. 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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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본격적인 두뇌게임을 펼친다.

4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서 하류(권상우)와 다해(수애)의 기싸움이 절정에 달할 예정이다.

이날 하류는 다해를 서울 근교의 모처로 유인한다. 하류는 그곳에 다해의 비밀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숨겨 놓았다. 다해가 백학재단 이사장 자리에 오르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계략이다. 다해의 목표는 백학그룹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재단 이사장 자리는 다해에게 꼭 필요한 징검다리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다해도 하류에게 당한 망신을 되갚아주기 위해 하류 주변 인물에게 덫을 쳐놓는다. 정에 약하다는 것이 하류에겐 가장 큰 취약점이기 때문이다. 하류의 아킬레스건을 노리는 다해의 집요한 공격은 하류에게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이날 밤 방송될 '야왕' 15회에서는 창과 방패의 입장이 수시로 바뀌며 숨 막히는 복수 혈전이 전개된다. 특히, 다소 어리숙했던 하류가 앞으로는 철저하게 준비를 갖춰 차츰 다해의 숨통을 조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고 쉽사리 물러날 다해가 아니기에 지능적으로 치고받는 두 사람 사이의 긴장 관계는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4일 오전 '야왕' 제작사 베르디미디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모호한 표정의 수애가 취임식 단상에 서 있고 권상우가 야릇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모습이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그동안 다해를 믿어왔던 도훈(정윤호)마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한다. 도훈은 뭔가 이상해진 다해의 행동에 대해 어렴풋한 추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고 한다. 또 하류와 다해와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뒷조사에 나서게 된다.

이처럼 세 사람 사이의 관계가 급변하면서 벌어지는 진실게임이 핸드폰, 블랙박스, CCTV, 녹음기, 몰래카메라 등 다양한 대상물을 통해 첩보전처럼 치밀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방송은 4일 밤 9시 55분.

['야왕' 권상우(왼쪽)-수애. 사진 = 베르디미디어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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