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돌파 '무자식 상팔자' 연장 끝 3월17일 종영

'무자식 상팔자'가 오는 3월 중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월26일 JTBC 관계자에 따르면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는 오는 3월17일 종영한다.

JTBC는 당초 '무자식 상팔자'를 30부작으로 기획횄지만 지난 1월 8~10회 가량 연장하기로 제작진, 배우들과 합의했다.

JTBC가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계를 맡은 탓에 '무자식 상팔자' 편성은 경기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오는 3월17일로 마지막회 방영일을 일단 확정시킨 상황. 3월2일 방송 예정이었던 36회는 네덜란드와의 1라운드 경기로 인해 결방된다.

한편 '무자식 상팔자'는 종편 역사상 최초로 전국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무자식 상팔자' 35회는 전국기준 10.7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 분이 기록한 8.440%에 비해 약 2.3%P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주 17일 기록한 기존최고시청률 9.703%를 넘어서는 성적이다.

더욱이 '무자식 상팔자'는 이날 처음으로 1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종편 역사 최초로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이 됐다. '무자식 상팔자' 이전 1% 내외의 시청률에 그치던 종편 드라마들을 성적을 감안하면 '무자식 상팔자'의 인기를 쉽게 체감할 수 있다. 또 김수현 작가는 '무자식 상팔자'의 성공으로 드라마 미다스의 손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하지만 JTBC 측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탄력받은 '무자식 상팔자' 시청률이 지금의 10%대에서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JTBC '무자식 상팔자' 캡쳐)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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