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권상우 대물 시리즈 만났다 하면 훨훨 나네

뉴스엔 2013. 2.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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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설희 기자]

권상우가 '대물' 시리즈만 만나면 훨훨 날고 있다.

권상우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연출 조영광)에서 하류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쌍둥이 형 차재웅까지 연기하며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한 권상우는 극중 주다해(수애 분)를 향한 복수를 시작하면서 막강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권상우가 출연중이 '야왕'은 박인권 화백 대물시리즈 중 3부에 해당하는 '야왕전'을 각색한 것. 대물시리즈는 1부 '대물', 2부 '제비의 칼', 3부 '야왕전', 4부 '황금제비'로 구성됐다.

이중 드라마로 각색된 작품은 2부 '제비의 칼'과 3부 '야왕전'. '제비의 칼'은 2010년 SBS에서 '대물'(극본 유동윤/연출 김철규 조현탁)이라는 제목으로 수, 목요일 방송됐고 '야왕전'은 현재 '야왕'이라는 제목으로 월, 화요일 방송중이다.

드라마로 각색된 대물시리즈에서 특히 돋보이는 것은 남자 주인공. 두 작품 모두 권상우가 남자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권상우는 '대물' 하도야에 이여 '야왕'에서 하류 역을 맡아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대물' 권상우, 열혈남아 하도야

'제비의 칼'을 각색한 '대물'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그렸다. 제목 '대물' 역시 여성 대통령(大) 만들기(物) 줄임말. 극중 권상우가 연기한 하도야는 최초 여자 대통령이 되는 서혜림(고현정 분)을 돕는 인물로 불량 고등학생이었지만 아버지가 권력자에게 밟히는 것을 보고 공부해 검사가 된다. 검찰의 양심을 대변하는 하도야는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가장해 살해를 당하자 검사를 그만 둔다. 이후 아버지를 살해한 대한민국 거대권력을 법정에 세우고 서혜림 대통령 만들기 일등공신이 된다.

당시 '대물'은 2회부터 24회까지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0년 10월 21일 방송된 SBS '대물' 6회는 2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대물'은 시청률 뿐만 아니라 고현정 권상우 연기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하도야를 연기한 권상우는 향상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권상우는 코믹한 유머와 함께 정의감 넘치는 열혈남아의 매력을 발산했다. 권상우 특유의 자유분방한 이미지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하도야가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냈다.

# '야왕' 권상우, 순도 100 순정남 하류

권상우는 3년 뒤인 2013년 '야왕'으로 돌아왔다. 대물 시리즈 3부인 '야왕'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주다해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 하류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1월 14일 첫방송된 '야왕'에서 하류 역을 맡은 권상우는 현재 자신을 대신해 죽은 쌍둥이 형 차재웅으로 살며 주다해를 조여오고 있다. 주다해에게 버림 받은 뒤 철저하게 복수를 꿈꾸는 하류의 이야기가 빠른 전개로 이어지며 시청률 역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야왕'에서 역시 권상우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권상우는 극 초반 사랑하는 주다해를 위해 헌신하는 순도 100%의 순정남 하류를 연기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주다해 배신 후 180도 변한 하류는 치밀한 계산 속에 복수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변해 권상우의 강단 있는 연기가 돋보이고 있다.

'대물'에 이어 '야왕'까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에서 유독 훨훨 나는 권상우 연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대물', '야왕' 캡처)

허설희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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