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정윤호, 수애 과거 알고도 "상관없다"

연예팀 2013. 2. 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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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13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정윤호가 과거 수애에게 남자가 있었음을 알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13회에서는 다해(수애 분)의 과거를 확인하고도 이를 묵인하는 도훈(정윤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류(권상우 분)는 안심(이일화 분)에게 과거 다해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당시 돈을 송금했던 기록이 있는 통장을 도훈에게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도훈은 "누군가 장난친 것 같다. 일일이 반응할 필요 없다"며 이를 무시했지만, 곧 통장을 보낸 안심을 찾아갔고 "이런 것을 나에게 보낸 저의가 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안심은 "그 통장 보면 알겠지만 유학할 때 보낸 돈이다. 다해가 자기한테 돈 보내주는 남자가 한국에 있다고 말 안 했느냐. 주다해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려고 한다"며 다해의 과거를 폭로했다.

하지만 도훈은 "주다해 내 여자다. 내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 거다. 왜 나에게 판단을 강요하고 조종하려 드느냐. 돈 돌려받고 싶으면 청구해라. 과거에 남자가 있어도 상관없다. 지금 내 여자면 된다"며 그 존재를 묵인했다.

또 "다시 이런 일 하면 당신 가게 옆에 똑같은 가게 100개는 내주겠다. 다시는 나 찾아오게 하지 말라"고 경고한 뒤 자리를 떠나 다해에 대한 일편단심을 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백 회장(이덕화 분)이 독극물 음독으로 쓰러진 가운데 서로 팽팽하게 대립하는 다해와 도경(김성령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p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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