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밥 먹은 주민 구토물서 '농약' 검출

2013. 2. 2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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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밥을 먹은 뒤 집단으로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주민들의 구토물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보은경찰서는 국립수사연구원으로부터 주민들의 구토물에서 '메소밀'이란 농약성분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무색무취인 '메소밀'은 주로 진딧물과 담배나방 방제에 사용하는 원예용 살충제로 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식물 조리과정에서 실수로 농약성분이 들어갔는지, 아니면 누군가 고의로 농약을 넣은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저녁 보은군 보은읍의 한 식당에서 콩나물 밥을 먹던 주민 6명이 갑자가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치료를 받던 주민 6명 가운데 72살 정 모 씨가 숨지고, 주민 2명은 아직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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