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th 아카데미' '페이퍼맨' 단편애니메이션상 수상..韓 '아담과 개' 수상실패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영화 '페이퍼맨'이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을 수상했다.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렸고 2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채널 CG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시상식은 영화 '19곰 테드'에서 곰인형 테드 목소리 연기를 한 감독이자 배우 세스 맥팔레인의 사회로 진행됐다.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에는 '거꾸로'(티모시 렉카트 감독) '아담과 개'(이민규 감독) '더 심슨:더 롱기스트 데이케어'(데이빗 실버맨 감독) '프레쉬 과카몰리'(페스 감독) '페이퍼맨'(존 커스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올 러드와 멜리사 맥카시가 시상을 맡은 단편애니메이션 작품상은 '페이퍼맨'의 존 커스 감독이 수상했다. 아쉽게도 '아담과 개'의 이민규 감독은 수상에 실패했다.

존 커스 감독은 "아카데미에게 감사하다. 특히 올해 단편애니메이션 부문이 뜨거웠다. 디즈니에 감사하다. 제 프로듀서와 출연진들에게도 감사하고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일을 잘 해줬다. 내 아내와 아이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열린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아티스트', 감독상 미셀 하자나비시우스('아티스트'), 남우주연상 장 뒤자르댕('아티스트'), 여우주연상 메릴 스트립('철의 여인'), 남우조연상 크리스토퍼 플러머가('비기너스'), 여우조연상 옥타비아 스펜서('헬프'), 각색상 알렉산더 페인·냇 팩슨·짐러쉬('디센던트'), 각본상 우디 앨런('미드나잇 인 파리')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