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데이즈 수정, 40대男에 성추행 '충격'

2013. 2. 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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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 걸그룹 써니데이즈의 멤버 수정(26, 본명 정수정)이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0시40분께 7호선 열차 안에서 수정을 성추행한 4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남성은 수정의 엉덩이를 세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수정은 곧바로 현장에서 소리를 질렀고 역무원이 경찰을 불러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손이 엉덩이를 스친 건 인정하나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지하철 내부 CCTV를 확인하는 등 보강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정은 현재는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정은 이 남성의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수정은 5인조 걸그룹 써니데이즈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과거 '악녀일기'에서 G컵녀로 출연해 유명세를 탄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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