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4세대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 출시..1억6150만~1억9890만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일 광장동 악스홀에서 10년만에 풀체인지된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출시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 모델은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3.0 TDV6 보그 SE ▲V8 터보 디젤 엔진의 4.4 SDV8 보그 SE ▲4.4 SDV8 오토바이오그래피 ▲5.0 V8 수퍼 차저 엔진의 5.0 V8 슈퍼차지드 보그 SE ▲5.0 V8 슈퍼차지드 오토바이오그래피 등 총 5가지다.

3.0ℓ 디젤엔진의 경우 가벼워진 알루미늄 차체를 기반으로 기존 4.4ℓ 엔진의 파워는 유지하면서 복합 연비 기준 10.7㎞/ℓ를 달성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유로 NCAP(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5스타를 기록하는 등 가장 엄격한 글로벌 안전 기준을 통과했다. 충격을 분산시키고 탑승객을 보호하는 공간인 안전 셀에는 고강도 AC300 알루미늄을 사용해 구조적 안전성을 높였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SUV를 넘어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럭셔리 자동차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며 "럭셔리, 강력한 퍼포먼스, 어떤 지형에도 적합한 주행 성능 등 올 뉴 레인지로버의 DNA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쳐 고객들의 인정을 받겠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6150만원부터 1억989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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