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정호빈, 수애 떼어낼 카드 되나

뉴스엔 2013. 2.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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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야왕' 정호빈과 이덕화 관계가 심상치 않다.

정호빈은 2월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연출 조영광) 11회에서 석수정(고준희 분) 아버지 석태일로 첫 등장했다.

석태일은 오랫동안 독일에서 지낸 후 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딸 석수정과 대화에서 무뚝뚝한 면이 드러난 석태일은 딸을 뒤로 하고 만날 사람이 있다는 말을 남긴 채 백학그룹으로 향했다.

백도경(김성령 분)과 백창학(이덕화 분)은 석태일을 반갑게 맞았다. 석태일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백창학에게 큰절을 올렸다. 석태일은 "서울시장 재선 낙선하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을 때 거둬주신 은혜 평생 보답하겠다"는 말로 과거 인연을 드러냈다. 백창학은 "자네한테 일을 좀 시키려고 불렀다"며 목적이 있음을 내비쳤다.

큰절까지 할 정도로 얽힌 석태일과 백창학의 과거 사연이 궁금해진 상황. 앞서 백창학은 주다해(수애 분)와 백도훈(정윤호 분)의 결혼을 지지해주는 듯 하다가도 주다해를 이용하는 것 뿐이라는 말을 내뱉었기에 백창학이 석태일에게 어떤 명령을 내릴지 궁금증을 모았다.

아울러 앞서 '야왕' 1회에서는 주다해가 영부인이 된 장면이 나왔고 100억으로 대통령 후보를 매수해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는 말이 나왔다. 석태일이 추후 대통령이 되는 인물로 예고되면서 야망을 가진 주다해와 석태일이 어떻게 얽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야왕' 캡처)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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