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422번 등 16개 시내버스 노선 조정

[머니투데이 기성훈기자]　이용 승객수나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을 고려해 서울 시내버스 노선이 조정된다.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시내버스 16개 노선을 조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조정되는 노선은 △중복 또는 장거리 노선 단축 5개 △신규수요 발생 고려 2개 △환승불편 등 시민불편해소 5개 △승객과소 개선 2건 △차고지 연계 2개 노선이다.

　노선별로는 강남 세곡 보금자리주택지구 입주민들이 3호선 수서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2414번(분당∼성수동)이 세곡지구를 경유하게 했다. 강동차고지와 천호역을 고가는 3321번도 신설됐다.

　봉은사로와 반포로의 상습정체로 배차지연이 반복됐던 3422번은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가지 않고 역삼동에서 회차하도록 했다. 기존 용산지역을 운행하던 18번은 비용절감을 위해 405번과 통합됐다.

　조정 내용은 해당 버스 내부와 정류장에 부착하는 안내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노선변경 내용은 다산콜센터(120)나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로 상시 문의할 수 있다. 시 버스정책과(02-2133-2282)나 홈페이지(bus.seoul.go.kr), 스마트폰 모바일 웹사이트(m.bu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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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성훈기자 ki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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