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대상, 장류 제품 인상
김창남 기자 2013. 2. 16. 11:31
샘표식품(007540)과 대상(001680)은 간장과 고추장 등 장류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샘표식품은 지난 15일부터 간장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가량 인상했다. 샘표식품이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2011년 6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진간장 금F3'(930㎖) 출고가는 4800원에서 5200원으로 8.3% 인상됐고, 프리미엄 제품인 '양조간장 501'(930㎖)은 5800원에서 6400원으로 10.3% 올랐다.
대상도 18일부터 청정원 순창고추장(2kg)을 1만9850원에서 2만1700원으로 9.3%, 순창재래식된장(1kg)을 5730원에서 5900원으로 2.9%인상한다. 대상 청정원 진간장(1.7ℓ)도 7200원에서 7800원으로 8.3% 오른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작년 3분기 이후 대두 가격이 22%가량 올랐고, 가공비 역시 상승했다"며 "다만 서민들이 많이 찾는 '진간장S' 등의 가격은 동결했다"고 말했다.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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