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하대원·성호시장 재개발 본격 추진

2013. 2.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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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한갑수 기자】경기 성남시는 중원구에 위치한 하대원시장을 도로 개설해 시장기능 강화 후 재개발하고 성호시장은 민자사업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확정해 추진키로 했다.

성남시는 15일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하대원시장과 성호시장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개발 방향을 확정했다.

하대원시장 용역을 맡은 (재)한국경제행정연구원은 1단계 사업으로 시장 남측 개발제한구역 내 물류기능 수행이 가능한 도로를 개설해 시장기능을 강화하고, 2단계 사업으로 지상2층 점포당 면적 41㎡(기존 면적 12㎡)의 규모로 시장을 재건축하고, 3단계 사업으로 공동 물류센터를 추가 건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성호시장 용역을 맡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성호시장 개발방식으로 시장 기부체납 도시개발사업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한 도시개발사업이 실현 가능한 방식이지만 시장 기부체납 도시개발사업 방식이 타당하다고 제안했다.

시장 기부체납 도시개발사업방식은 총 6개 블럭으로 구성된 성호시장을 먼저 성남시가 2개 블럭 토지를 매수하면, 민간사업자가 나머지 4개 블럭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성남시가 매수한 2개 블록에 시장을 건립해 기부체납하는 방식이다.

하대원시장은 지난 1991년 축조된 가설건축물로 시설이 노후화되고,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에 접하고 면적이 협소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호시장은 지난 1970년대 형성된 성남시 도심 최대 규모의 상설시장으로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신흥역을 끼고 있는 요충지이다. 재래시장의 전반적 쇠퇴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한때 1000여개에 이르렀던 점포수가 최근 300여개로 줄어들어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성남시는 하대원시장, 성호시장의 용역결과에 따라 개발방안을 확정하고 전통시장 재개발 및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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