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적60분' 결방, '고지전' 긴급편성 '그 겨울' 때문?

김혜림 2013. 2. 1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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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혜림 기자] KBS가 '추적60분'을 결방하고 영화 '고지전'을 긴급편성했다.

13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당초 수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할 '추적 60분'은 결방됐다. 대신 고수, 신하균 주연의 영화 '고지전'을 편성했다.

갑작스런 편성 변경이 눈길을 끈 이유는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의 편성 때문. SBS는 13일 이례적으로 '그 겨울'를 1, 2회 연속 방송을 했다.

앞서 '그 겨울' 연속 방송에 KBS 측은 "SBS가 방송 3사가 합의한 72분룰을 깬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KBS에서는 같은 날 '아이리스2'가 첫 방송됐다.

하지만 SBS 측은 "스토리의 밀접한 연결을 위해 연속 편성했다. 한 회가 72분을 넘어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략적인 편성이다"라고 해명했다.

= 아이리스 포스터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포스터

김혜림 기자 hlkim1209@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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