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수애, 욕 먹는만큼 제대로 빛나는 연기력

강선애 기자 2013. 2. 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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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배우 수애가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뼛속까지 독한 악녀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해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수애는 SBS 월화극 '야왕'(극본 이희명, 연추 조영광)에서 자신의 야망을 위해 사랑하는 남자와 딸까지 버린 여자 주다해 역으로 열연 중이다.

'야왕' 시청률 상승의 주역으로 떠오른 수애는 주다해라는 데뷔 이후 가장 독한 캐릭터를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 질주하는 다해 캐릭터를 너무나 리얼한 표정과 눈빛으로 보여주는 바람에 수애는 본의 아니게 시청자들로부터 나쁜 소리도 듣지만, 이는 그만큼 그의 뛰어난 연기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극중 다해는 하류(권상우 분)가 교도소에 있는 동안 백학그룹 본부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하지만 하류의 출소와 재웅(하류의 쌍둥이 형)의 죽음으로 인해 사면초가의 궁지에 몰리게 됐다. 게다가 시시각각 조여 오는 하류의 복수의 칼날 앞에 모든 것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앞으로 진행될 스토리는 하류와 다해의 피 말리는 두뇌게임이 될 전망이다. 다해는 도훈(정윤호 분)과 결혼을 발표하고 고모(차화연 분)와도 손을 잡았다. 그러나 고모가 하류와 다해 사이의 딸 은별의 존재를 알고 있기에 '적과의 동침'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두고 볼 일이다.

수애는 신분상승의 계단을 밟고 한걸음씩 올라가는 다해의 모습을 때로는 온화한 미소로, 때로는 무서울 만큼 차분한 표정 연기로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온 몸을 떨며 겁내던 연기부터 얼굴색 하나 안 바뀌고 거짓말을 하는 연기까지, 수애는 다해라는 새로운 악녀상을 만나 자신의 모든 연기 내공을 쏟아내고 있다.

요즘 시청자 게시판에는 다해의 캐릭터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올라오고 있는데 분명한 것은 다해를 욕할지언정, 수애의 연기력에 대해선 모두가 인정한다는 점이다. 수애는 대종상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다섯 번이나 받은 경력이 말해주듯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고, '야왕'에서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한편 하류가 다해와 도경(김성령 분) 앞에서 정체가 탄로난 위기에 처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야왕'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5분 11회가 방송된다.

sakang@sbs.co.kr

( http://etv.s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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