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독한 수애, 권상우와 두뇌게임 어떻게 될까

[TV리포트=송승은 기자] 배우 수애의 리얼한 연기가 SBS 월화드라마 '야왕'(이희명 극본, 조영광 연출) 흥행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 그려질 스토리는 권상우와의 피 말리는 두뇌게임이 될 전망이다.

수애는 '야왕'에서 악녀 주다해로 분해 데뷔 이후 가장 독한 캐릭터를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야왕' 10회에서 주다해는 하류(권상우)가 교도소에 있는 동안 백학그룹 본부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하지만 하류의 출소와 차재웅의 죽음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게 됐다.

게다가 시시각각 조여오는 복수의 칼날 앞에 모든 것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마음이 복잡하다.

주다해는 백도훈(정윤호)과 결혼을 발표하고 고모 백지미(차화연)와도 손을 잡았다. 그러나 고모가 딸 은별의 존재를 알고 있기에 적과의 동침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두고 볼 일이다.

수애는 이처럼 신분상승의 계단을 밟고 한걸음씩 올라가는 주다해의 모습을 다양한 눈빛연기로 보여주고 있다. 때로는 온화한 미소로 때로는 무서울 만큼 차분한 표정으로 말이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주다해는 미워도 수애의 뛰어난 연기에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야왕' 10회는 17.5%(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사진=SBS '야왕' 화면 캡처

송승은 기자 ss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