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내 남자를 '섹시'하게 바꾸는 방법은?

2013. 2. 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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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기자] 내 남자를 섹시하게 바꾸는 밸런타인 선물이 있다.

한 온라인 매거진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로 초콜릿이 식상한 선물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악의 선물은 아니지만 최선이 아닌 차선인 셈. 최악의 선물은 현금이나 상품권이다.

즉, 특별한 날에는 전형적이거나 크게 신경 쓰지 않은 선물에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는 결론이다.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올수록 선물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이유. 선물이라는 것이 항상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함께 만족시킬 수 없다. 자신의 가치관을 선물에 고스란히 투영해서다.

이에 내 남자의 이미지를 바꿔주는 향수 선물이 대안이 되고 있다. 때론 후각이 섹시하게 때론 부드럽게 혹은 지적인 듯한 시각적 환상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하정우, TOP(탑), 이병헌으로 귀결되는 남자 3인방의 매력을 향수 선택법에 담았다. 로맨틱한 데이트 무드에 선물을 더해 자신의 욕망을 채워보자.

▶ 마초적 섹시, 하정우

하정우는 마초적 섹시함이 풍긴다. 흔히 그를 이야기할 때 표현하는 더티 섹시(dirty sexy) 이미지는 최근 영화판에서도 각광받는다.

현재 극장가에서 관객 몰이를 하는 영화는 '7번가의 기적'과 '베를린'. 현재 각 300만,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주연배우인 류승룡과 하정우가 티켓파워의 원동력. 앞으로 개봉할 '남쪽으로 튀어'의 김윤석 역시 마초적인 남성미가 돋보이는 배우 중 하나다.

하정우와 같은 마초적인 섹시남 연출에는 액티브한 향이 어울린다. 추천향수는 랄프로렌 폴로 스포츠 맨과 버버리 스포츠 맨. 언제나 분위기를 주도하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해줄 수 있는 향수가 필요하다.

향수 자체로도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유머러스하고 캐주얼한 느낌에도 어울린다. '먹방(먹는 방송)' 캐릭터로 장난기 가득한 모습도 부각시키면서, 진지할 땐 진지한 하정우와 닮았다.

▶ 야성과 관능, TOP

보이밴드 빅뱅의 탑과 영화배우 탑, 드라마 속 탑은 모두 다르다. 여느 장르에서도 주어진 롤은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언제나 정제된 섹시함을 보여준다.

쳐다보는 눈빛과 행동 하나하나 자신감이 엿보인다. 남성적이지만 마초적이지 않고, 섬세하되 담백하다. 이러한 남성적 관능미는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그만의 매력이다.

탑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향수는 불가리 블루와 다비도프 쿨 워터. 반전의 매력이 돋보이는 향수들이 가진 섹시함에 주목하자.

불가리 블루는 우디향의 은은한 매력과 함께 머스크향의 조화를 이뤄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인다. 다비도프 쿨 워터의 경우 남자의 강한 스킨향 이면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잔향이 특징이다.

▶ 클래식한 수컷, 이병헌

이병헌이 가진 부드러운 미소와 여유로운 행동은 남성의 애티튜드에 부합한다. 성공한 남자들의 모던함과 클래식한 이미지가 두루 갖춰져 세련된 섹시함을 드러낸다.

흔히 '알파 메일(alpha male)'이라고 칭하는 남성들의 특징과 닮았다. 언제, 어느 장소에서나 당당한 모습이 가장 큰 매력. 남자라면 가져야할 여유로움이 미소에서부터 풍긴다. 현 시대의 인류 문명에 우두머리 수컷이 존재한다면 가장 흡사한 모습이다.

우두머리 수컷의 매력을 드러내기 위한 향수로는 불가리 맨과 버버리 위크엔드 포맨을 들 수 있다. 향수전문 쇼핑몰 오센스 관계자는 "남자친구의 남성스러운 섹시함을

가장 부각시킬 수 있는 향수라 볼 수 있다. 밝고 상쾌한 느낌에서 오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드러운 잔향에서 오는 진지한 모습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된다"라고 전했다.

향수 전문가가 전하는 또 다른 팁은 우디향에 주목하라는 것. 남자다움을 부각시키는 향수를 고를 때는 우디향은 전통적인 향이기에 가장 클래식한 매력을 돋보이게 해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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