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 직원 채용공고..공직출신에 유리
(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충남 천안문화재단이 출범 2년째를 맞아 조직 보강을 이유로 직원을 채용하면서 지원자격을 공직출신에 유리하도록 지나치게 제한해 빈축을 사고 있다.
5일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말 개관한 천안예술의전당 운영 등을 위한 전문 인력 보강을 위해 관장 1명과 공연기획팀 3명, 홍보마케팅팀 3명, 무대예술팀 2명 등 9명과 문화재단 문화사업팀 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그러나 공고 내용을 보면 채용기준으로 무대예술팀 2명을 제외한 모든 직종에 공무원 기능급을 비롯한 9급에서 6급까지 최소 2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고 있어 일반인의 지원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례로 천안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 6급 팀원은 공무원 기능 10등급 이상 경력을, 홍보마케팅팀 5급 팀원과 문화재단 문화사업팀 5급 팀원은 공무원 8급 이상 경력자 또는 9급 경력 2년 이상인 자로 해당 채용분야 유경험자로 각각 제한했다.
채용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진행된다.
천안문화재단의 한 관계자는 "일반인도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류전형 심사는 채용 전문기관에 위탁해 시행한다"고 말했다.
jt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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