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워드프레스 전문가, 누구?

2013. 2. 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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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요즘 온라인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게 워드프레스다. 전 세계 홈페이지 가운데 40% 이상이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졌다. 이에 비해 국내에선 워드프레스 기반 홈페이지 비중이 1%도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후 서울시청 홈페이지를 소통과 전달을 위해 가장 적합한 워드프레스형 홈페이지로 리모델링하면서 지자체를 중심으로 워드프레스형 홈페이지 구축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문제는 현실적으로 관공서나 기업체가 워드프레스 홈페이지로 바꾸려고 해도 이를 구축할 만한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물론 국내에서 워드프레스 홈페이지를 먼저 접하고 연구한 전문가는 여럿 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워드프레스에 한국형 테마를 등록한 산청의 이지훈 씨,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며 경험과 정보를 공유 중인 'hwang c' 일명 황씨로 불리는 황호연 씨, 플러그인과 테마 등 다양한 웹을 만드는 박광열 씨 등이 대표적인 전문가다.

산청의 이지훈 씨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워드프레스에 한국형 테마를 등록했고 워드프레스 기반 홈페이지는 물론 워드프레스 기반 쇼핑몰을 구축했다. 다양한 워드프레스 설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를 대상으로 펼치는 강의도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워드프레스 전문가 이지훈 씨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미국 워드프레스에 한국형 테마를 등록하기도 했다.

황호연 씨의 경우 국내 워드프레스 개발자라면 누구나 그가 운영중인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만큼 다양한 자료를 구축해 '한국의 워드프레스 바이블' 같은 고수로 꼽힌다. 박광열 씨는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다양한 웹을 개발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와 연동되는 테마나 플러그인 등 갖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전문가다.

이지훈 씨는 "국내에 많은 워드프레스 협회나 교육모임에서 활동하는 사람 대다수가 테마나 플러그인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외 유료 테마를 내려 받아서 설치하면 바로 웹사이트가 나온다는 분이 다수 있지만 실제로 해외 유료 테마로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바로 운영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해외 테마의 경우 국내와 문화 차이가 너무 크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워드프레스 전문가라면 테마와 플러그인을 스스로 만들고 최적화(커스터마이징)하면서 어떤 웹사이트라도 워드프레스로 개발할 수 있는 전문가는 극히 드물다. 국내 테마가 아닌 해외 테마를 조금 바꿔서 설치해주는 워드프레스 개발자를 전문가로 보기 어려운 이유는 이지훈 강사가 설명했듯 국내와 해외 웹 환경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한국형 워드프레스 테마를 구축할 수 있어야 실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국내에서 워드프레스 교육을 하거나 개발을 하는 대다수는 해외 테마를 변경해 설치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빌링도 외국 빌링 모듈을 붙이는 게 대부분이다. 이지훈 강사 같은 일부 전문가는 한국형 빌링 모듈을 워드프레스에 붙일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인터넷 문화가 소통이 화두가 된 현실에서 홈페이지 안에 있는 글을 보려고 해당 사이트만 방문해야 하는 기존 홈페이지는 갈수록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워드프레스 기반 홈페이지를 구축하면 홈페이지에 쓰여진 모든 글은 검색엔진 최적화가 되어 포털에서 검색되고 RSS로 출판, 인터넷에 퍼져 나간다. 소통과 가장 궁합이 맞는 홈페이지가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이유로 앞으로 기업이나 창업 홈페이지, 쇼핑몰까지 워드프레스 기반 홈페이지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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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mailto:centerp@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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