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화신' 왜하필 소속사논란 강지환이어야 했나

뉴스엔 2013. 1. 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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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수정 기자/사진 이한형 기자]

'돈의화신' 제작진은 왜하필 강지환을 택했을까.

'돈의화신' 제작진 및 배우들은 1월 29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강지환, 황정음, 박상민, 오윤아 등 출연진은 '돈의화신'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소속사와 법적 분쟁 중인 강지환에게 취재진 이목이 집중됐다. 강지환은 이날 시종 담담한 표정으로 취재진 질문에 응했다.

강지환 소속사 에스플러스는 지난해 강지환의 연예활동 효력 정치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3억6,000만원대 손해배상 및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강지환은 이에 맞서 소속사 측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배포했다며 소속사 대표이사 등 두 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소속사 분쟁 중인 강지환을 캐스팅한 이유가 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돈의 화신' 유인식 PD는 차분히 그 이유를 설명했다. 유인식 PD는 "강지환이 '돈의화신'에 적역이라 생각했다. 출연 제의 후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강지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장영철 작가 역시 "감독과 작가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 했다. 지금 캐스팅 된 배우들이 최상이다"고 강지환 캐스팅에 이견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돈의화신'에서 강지환이 맡은 이차돈은 부동산 재벌 아버지가 살해된 후 돈도 부모도 없이 거리에 버려져 세상 무서움을 알게 된 인물이다. 불의의 사고로 비상한 두뇌를 갖게 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자리까지 오른다.

이날 공개된 '돈의화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강지환은 자신 장기인 특유 코미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차돈은 일반적인 딱딱한 검사가 아닌 허당기로 가득찬 인물이다. 이 뿐만 아니라 황정음(복재인 역)과 로맨스 연기는 물론, 한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쳐야 한다.

강지환은 그간 다수 작품에서 로맨스, 코믹, 액션, 정극 연기 등을 펼쳐왔고 일정 수준 이상 흥행에 성공했다. 24부작 내내 다양한 연기를 소화해야 하는 이차돈 캐릭터에 강지환이 캐스팅 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강지환은 이날 "첫 방송 전 많이 긴장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과연 강지환이 여러 논란에도 불구 '돈의화신'을 통해 배우로서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돈의화신'은 2월 2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김수정 mustsee@ / 이한형 goodl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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