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섹스신 찍다 스탭에게 '너희도 벗어'..결말은?

2013. 1. 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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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섹시 악녀 린제이 로한(26)이 성인영화 촬영도중 스탭들에게 '같이 벗을 것'을 요구해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의 가십뉴스사이트 피메일퍼스트는 로한이 4명의 남성들과의 엽기적인 애정행각을 담은 영화 '더 캐년스(The Canyons)'를 촬영하다 자신의 섹스신 촬영에 앞서 남성 촬영스탭들에게도 '당신들도 발가벗을 것'을 요구하며 '싫으면 촬영팀에서 나가라'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로한과 공연중인 상대역인 포르노 배우 제임스 딘(James Deen)이 밝힌 것.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를 쓴 브레트 이스튼 엘리스가 시나리오를 쓰고, '캣 피플' '아메리칸 지골로' '어플릭션' 등을 연출한 명장 폴 슈레이더가 감독한 이 영화는 로한의 이같은 과도한 요구에 한때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제임스 딘은 더데일리비스트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로한은 자신의 가슴을 보여주고 섹스신을 찍는데 대해 스탭들에게 빅딜을 시도했다. 하지만 스탭들이 이를 듣지 않자 로한은 '줄리아 로버츠가 상반신 누드신을 찍을때는 모든 스탭들이 벗는 데 응했다. 난 그걸 원하는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스탭들은 눈을 동그랗게 굴리며 "당신이 줄리아 로버츠라면 그렇게 하겠는데, 당신은 안돼! 다른 촬영팀을 찾아봐. 가겠어'라고 쏘아댔다는 것.

이에 감독인 폴 슈레이더가 당황한 린제이 로한을 달래기 위해 중대결단을 내렸다. 감독이 스스로 다 벗고 촬영키로 한 것. 딘은 "슈레이더 감독이 로한을 지긋이 쳐다보더니 '촬영팀이 어떻게 빌어먹을 옷을 벗나? 잘 봐"하며 자신이 양말만 남기고 옷을 홀딱 벗고는 모니터까지 걸어가 '액션!'을 외쳤다고 한다. 카메라는 즉시 돌아가기 시작했고, 황급히 놀란 린제이 로한은 발가벗은 폴 감독의 기세에 눌려 냉큼 침대속에 들어가 촬영을 재개했다는 딘의 고백이다.

'더 캐년'은 연내 개봉예정. 한편 이 영화에서 로한의 상대역으로 유명세를 탄 남자 주인공 제임스 딘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서 열린 포르노 아카데미상 격인 'AVN 성인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탔다.

[배우 린제이 로한. 사진 = 영화 '레이버 페인스' 스틸컷]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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