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대박예감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 하이원엔터테인먼트(하이원E)가 태백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의 특별 시사회를 앞두고 관람을 희망하는 어린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하이원E가 고민에 빠졌다.

19일 하이원E에 따르면 하이원E가 공동 투자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21일 오후4시 태백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회만 상영할 예정이었다.

뽀로로 극장판은 슈퍼썰매 챔피언의 꿈을 간직한 뽀로로와 친구들이 난생 처음 뽀롱마을을 떠나 꿈을 이루기 위한 대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은 개봉 전 평점이 9.3점에 이르고 특히 중국에서는 유례없이 6000여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국내외 흥행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입소문을 탄 뽀로로 극장판이 개봉에 앞서 태백에서 시사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태백지역 어린이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람신청이 폭주해 21일 오후4시에 이어 오후6시30분 공연을 추가했다.

하이원E 관계자는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챔피언 태백 시사회 소식이 알려지자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대거 관람을 신청해 급히 1회 상영을 늘리기로 했지만 추가 상영을 요구하고 있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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