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청소대행' 감사 결과, 경종 울리는 계기"
【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대구 북구청이 청소 대행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대구시의 주민청구 감사 결과와 관련,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16일 논평을 통해 "이번 감사 결과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이를 계기로 대구지역 지자체의 청소 대행 용역 업무가 좀 더 투명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같은 날 북구청의 청소 대행 용역에 대한 감사 결과 정부지침 불이행 및 관련 법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됐다며 북구청에 행정조치 및 신분상조치 등 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대구참여연대는 "결국 북구청이 청소 대행 업무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는 대구지역 모든 자치단체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시는 이번 감사 결과를 모범 삼아 산하 모든 공공기관과 자치단체의 용역 및 도급관계에 있는 비정규직의 근로조건 및 처우개선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행정의 공공성과 투명화, 공공기관의 노사관계의 민주적인 발전을 위해 감시의 눈을 계속해서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참여연대는 지난해 대구일반노조와 함께 북구 청소 대행업체들이 계약 내용을 이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북구청이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 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대구시에 감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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