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코스트코 반대 천막농성

2013. 1. 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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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코스트코 입점반대 광양만권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6일 순청시청 앞에 '상생천막'을 설치하고 미국계 초대형 유통점 코스트코의 순천 신대지구 입점을 막기 위한 농성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신대지구는 애초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교육·의료 등 배후시설로 계획됐다. 하지만 시행사 ㈜순천에코벨리의 지분 100%를 소유한 중흥건설의 이익만을 실현하는 개발로 전락해 버렸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코스트코와 에코밸리 사이에 터 매매가 이뤄졌는지 어떤 기관에서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계약이 체결됐더라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의 절차를 고려하면 입점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신대지구에선 토지 무상임대가 불가능한데도 중흥건설은 조선대병원 분원의 건립을 조건으로 토지를 넘기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분양에 이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4일 중흥건설을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대책위는 "중흥건설이 지난달 신대지구에 아파트 1842가구를 분양하는 초대장을 발송하면서 지구 안에 할인점 코스트코 입점과 조선대병원 설립이 확정된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고 신고했다.

안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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