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서학동 주민, 난방유 없는 이웃 돕기

2013. 1.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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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계속된 한파에도 제대로 난방을 못 하는 이웃을 위해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주민이 십시일반, 추위를 녹였다.

전주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은 동서학동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아직도 170여가구가 연탄이나 등유로 난방하고 있다.

이에 동서학동 주민센터가 나서 주민에게 딱한 사정을 알리고 작년 12월부터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모금에는 일반 주민뿐 아니라 주유소, 사회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1천100여만원을 모았다.

주민들은 11일 주민센터에서 '난방유 전달식'을 열고 이들 가구에 골고루 나눠줬다.

양도식 동서학동장은 "연탄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등유를 마련하지 못해 추운 날씨에도 난방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많았다"면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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