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우리가 몰랐던 최시원 오지은의 재발견
[뉴스엔 허설희 기자]
최시원 오지은이 '드라마의 제왕'을 통해 재발견됐다.
1월 7일 방송된 18회를 마지막으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연출 홍성창)이 종영된 가운데 극중 최시원 오지은은 앙숙에서 커플이 되며 해피엔딩 결말을 맞았다.
극중 최시원은 돈만 밝히던 톱스타에서 연기력을 우선시하는 개념찬 배우로 거듭나는 강현민을 연기했다. 오지은은 과거 앤서니김(김명민 분)과 연인 관계로 앤서니김을 여전히 사랑하며 본의 아니게 앤서니김과 작가 이고은(정려원 분) 사이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됐지만 이후 강현민과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드라마의 제왕'은 시청률 면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작품 및 배우들에 대한 평은 긍정적이었다. 드라마 제작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방송가의 면면이 처절하게 파헤쳐졌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드라마의 제왕' 방송 내내 주목 받은 것은 최시원과 오지은. 두 사람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로 이목을 집중 시키는데 성공했다. 일회성 관심이 아닌 꾸준한 인기였기에 방송 후 이들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시원은 무대 위 슈퍼주니어 모습은 물론 전작에서 보여진 카리스마를 완전히 벗어 던졌다. '드라마의 제왕'에서 코믹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말투부터 표정, 제스처까지 모든 면에서 반전을 선사했다. 캐릭터 자체도 돈이 되는 광고만 밝히며 연기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속물이었기 때문에 최시원은 완전히 발가벗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시원은 얄밉지 않았다. 이는 강현민이라는 캐릭터가 최시원을 만나 맛깔나게 표현됐기에 가능했다. 또 작품보다 자신이 나오는 분량이 더 중요하고 자신보다 여배우가 주목 받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강현민이 자아성찰을 겪고 진짜 연기자가 되는 과정을 보는 재미도 최시원 연기 변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재미였다.
오지은 역시 마찬가지. 오지은이 연기한 톱스타 성민아는 강현민과는 조금 다른 톱스타였지만 그 맥락은 같았다. 성민아는 노력으로 톱스타 자리에 올랐고 연기를 중요시 했지만 콧대 높은 여배우임은 다르지 않았다. 강현민과 기싸움을 벌이며 유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여배우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쌀쌀맞은 태도로 이고은과 충돌하기도 했다. 성민아는 앤서니김 이고은과 삼각 관계를 이루며 러브라인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성민아를 연기하는 오지은이 빛을 발한 것은 최시원과 마찬가지로 전작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했기 때문. 오지은은 도도하고 당당한 여배우를 연기하며 카리스마를 풍겼고 강현민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최시원 오지은은 '드라마의 제왕'에서 전작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가능성을 입증 시켰다. (사진=SBS '드라마의 제왕' 캡처)
허설희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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