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엄현경, 오늘(8일) 첫 등장 "4개월간 오매불망 기다렸다"

손효정 2013. 1. 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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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김이영 극본, 이병훈 최정규 연출) 29회에 '사암도인'(주진모)의 제자 '소가영' 역으로 첫 등장하는 엄현경이 "이 순간을 4개월 간 오매불망 기다렸다"고 전했다.

'소가영'은 거처도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기행을 벌이는 '사암도인'의 제자로 극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인다. 스승인 '사암도인'에게 반말하고, 구박하기도 하는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는 엽기적이고 중성적인 인물이다.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에서 첫 촬영을 마친 엄현경은 "촬영이 진행되지 않는 동안 어떤 모습으로 처음 등장할지 많이 기대했다"며, "대본을 받고 처음으로 촬영을 한 뒤, 털털하고 중성적인 매력의 '소가영'이 제 원래 성격과 비슷해 친근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광현'이 궐을 떠나 새로운 전개를 맞이한 '마의'에 긍정적인 반전을 이끄는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8일(화) 방송되는 '마의' 29회에는 수의 자리에 오른 '명환'(손창민)이 치종청의 현판을 내리고 그 자리에 특별 시료청을 세우도록 명한다. 또한 '광현'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지녕'(이요원) 등이 각자의 방법으로 '광현'을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암도인'과 '소가영'이 첫 등장하는 '마의' 29회는 8일(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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