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세계 3대 英로펌 설립 인가.."외국로펌 10곳 추가 진출"
현재 英·美 계열 13개 외국 로펌 한국 시장 진출법무부 "앞으로 10곳 추가 진출 예정"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법무부는 세계 3대 로펌으로 꼽히는 'DLA파이퍼(DLA Piper UK LLP)'에 대해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설립을 최종 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법무부로부터 정식으로 설립인가를 받은 DLA파이퍼는 영국계 거대 로펌으로 한국에 진출한 외국 로펌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DLA파이퍼는 지난해 19억6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총 4200여명의 변호사를 고용해 전세계 31개국에 사무소 77곳을 운영하고 있다.
같은 영국 로펌 중 지난해 7월 설립 인가를 받고 우리나라에 첫 진출한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가 25개국에서 사무소 35곳(변호사 3400여명)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규모면에서 우위를 차지한다.
한국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박영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남편인 이원조(미국 이름 다니엘 리) 미국 변호사가 실무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울사무소 대표는 김경화 영국 변호사로 결정됐다.
법조계에서는 DLA파이퍼가 미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상당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을 대변해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한국 시장에서 막대한 자본력과 세계적인 네트워크,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빠르게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다국적 로펌들의 한국시장 진출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법무부에 따르면 외국로펌 총 18곳(미국로펌 15곳, 영국로펌 3곳)이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설립인가를 신청했고 이 가운데 13곳이 설립인가 및 대한변협 등록을 완료했다.
미국 로펌 롭스 앤 그레이(Ropes & Gray), 쉐퍼드 멀린(Sheppard Mullin), 폴 헤이스팅스(Paul Hastings), 오멜버니 앤 마이어스(O'Melveny & Myers) 등이 한국 진출 채비를 마친 상태다.
이와 관련 미국변호사 48명, 영국변호사 12명 등 총 60명의 변호사가 외국법자문사를 신청해 34명이 자격승인을 받고 대한변협 등록을 완료했다.
외국 로펌이 국내에서 활동하려면 대표자가 예비심사를 거쳐 외국법 자문사 자격승인을 받은 뒤 외국법 자문법률사무소 설립 인가를 받아야 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가장 최근에 DLA파이퍼에 대한 인가를 내줬고, 다른 외국로펌 5곳도 예비심사가 진행중인 단계"라며 "현재 설립인가 예비심사를 신청하지 않았지만 대표 예정자가 외국법자문사 자격승인을 신청해 심사중인 외국로펌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10곳이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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