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마의' 스포일러 공개 "곧 죽는다"(MBC연기대상)

배우 이순재가 '마의' 자체 스포일러를 감행했다.

이순재는 12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방송센터 D공개홀에서 진행된 '2012 MBC 연기대상'에서 출연중인 드라마 '마의'에서 곧 죽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마의'의 주역 조승우는 특별기획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말하던 중 선배 배우 이순재를 향한 고마움을 표하며 "이순재 선생님은 내일 마지막 촬영이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의 드라마상 시상을 위해 등장한 이순재는 "'마의'에서 곧 죽게 될 이순재다"고 자기소개해 극중 죽음으로 퇴장하게 됨을 알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26회에서 고주만(이순재 분)은 백광현(조승우 분)에게서 부골저 수술을 받고 목숨을 구했지만 의문의 탕약을 먹고 발작을 일으킨 상황.

이날 시상식에서 조승우와 이순재의 언급을 통해 고주만의 죽음이 기정사실화 되며 스승 고주만이 제자 백광현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고 사망할 것인지 전개에 흥미를 모았다. (사진='2012 MBC 연기대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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