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경기북부 많은 눈..도로 곳곳 얼어

2012. 12. 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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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지역의 대설주의보는 오늘 새벽 3시부터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밤새 많은 눈이 온데다 추운날씨에 도로가 얼어서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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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기도 양주시 마전동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 이곳에도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 제 뒤로 보이시는 비닐하우스 위로 하얀 눈이 덮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곳에 내린 눈은 10cm 정도입니다.어느 정도일지 느낌이 잘 안 올 텐데요. 제가 직접 보여 드리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발목 정도로 눈이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 비닐하우스 위에도 비슷한 양의 눈이 쌓여 있습니다.

다행히 하우스가 무너져 내릴 정도의 양은 아니지만 이런 눈이 계속 온다면 농민들의 피해가 무척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눈도 눈이지만 추위도 문제입니다. 이곳은 현재 영하 12도인데요.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3.3까지 떨어졌습니다.

눈이 온 상태에서 날씨까지 춥다 보니 이 주변 도로는 모두 빙판길입니다.

특히 마을로 들어가는 이면도로는 자동차들도 쉽게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주민들이 나와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워낙 눈도 많이 왔고, 단단히 얼은 상태라 치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산·동두천기상대는 오늘 경기북부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7~8도로 온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천여 명의 인력과 2천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염화칼슘을 뿌리며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도로 곳곳이 얼어 있어 사고의 위험이 매우 큽니다 .

오늘 경기북부 지역으로 나올 계획이 있으시다면 차에 스노우 체인을 꼭 장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양주에서 뉴스y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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