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야왕', 전작 '대물'과는 어떻게 다를까

장창환 2012. 12. 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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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장창환 기자]

배우 권상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에 출연하게 되면서 전작 '대물'과 어떻게 다를지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작품의 원작자와 남자 주연배우가 같기 때문.

내년 1월 첫 방송될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 출연하는 권상우는 지난 2010년 '대물'에 출연한 바 있다. 두 작품은 박인권 화백의 인기극화 '대물'시리즈가 원작이다. 전작 '대물'은 코믹 러브스토리에 가까웠지만, '야왕'은 운명의 스펙터클이다.

◈ 공통점

'대물'은 박 화백의 '대물' 시리즈 2편 '제비의 칼'을, '야왕'은 3편 '야왕전'을 각색한 것. 권상우는 '대물'에서 '날라리' 검사로 출연해 코믹한 유머와 함께 정의감 넘치는 열혈남아의 매력을 발휘했다. '야왕'에서도 재치 있는 순정남 캐릭터로 한 여자를 위한 헌신적 순애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권상우의 존재감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안겨준 것도 두 작품의 공통점으로 꼽힌다. 이미 해외에서 선판매 주문이 들어올 정도. 그밖에 24부작으로 방송 분량이 같고, 탄탄한 스토리에 작품성이 담보된 작가와 꼼꼼한 연출진, 연기파 조연군단의 합세, 작품 배경에 모두 청와대가 등장한다.

◈ 차이점

'대물'이 연상연하 커플(고현정·권상우)의 코믹한 러브스토리였다면, '야왕'은 사랑과 배신의 갈림길에서 연민과 증오의 방아쇠를 당겨야 했던 파란만장한 운명의 스펙터클이다.

'대물'에서는 권상우가 고현정을 위해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지만 '야왕'에서는 여자주인공 수애를 상대로 '영부인 끌어내리기'를 시도한다. 따라서 '대물'의 해피엔딩이 청와대 입성인 것에 반해 '야왕'은 청와대 관저에서 울리는 한방의 총성으로 시작한다.

'대물'이 사회 풍자와 함께 정치적 야망을 다뤘다면, '야왕'은 인간심리의 내면에 잠재된 개인적 욕망을 조명한다. 그 과정에서 치명적 사랑과 유혹, 멈출 수 없는 배신과 음모, 인간 존재의 파멸과 구원의 미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제작사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볼 때 '야왕'은 '대물'보다 스케일이 크며, 달콤한 로맨스보다는 치명적 사랑에 방점을 찍은 정통 멜로에 가깝다"고 전했다.

권상우는 "전작 '대물'과 기본적인 캐릭터는 조금 비슷하지만, 목숨처럼 사랑했던 여인에 대한 배신감이 복수심으로 증폭되면서 극중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pont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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