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측 "박규선 군입대, 와전된 것. 미안" 해명

신소원 기자 2012. 12. 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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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측이 광수 역 박규선의 군입대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드라마의 제왕'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26일 오후 "희극배우 박규선이 16회까지 나오는 설정으로, 군입대 고민을 하고 있었던 찰나 연장에 대한 추후 협의가 없어 제작진은 다들 군입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오해가 생겼다"고 유감을 표했다.

앞서 제작사 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강현민(최시원 분)의 매니저로 출연하고 있는 희극배우 박규선이 방송 16회 분 내용상 군입대를 하게 되는 내용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장항준 작가는 '군입대 직전까지도 쉬지 않고 열연을 펼쳐준 광수(박규선 분)에 대한 고마움을 담고자 에피소드를 넣게 되었다"며 16회에 극중 배광수(박규선 분)가 입대하는 내용을 그렸다.

이어 장항준 작가는 "몸 건강히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며 박규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고 밝히며 박규선의 군입대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는 박규선을 '강제 군입대' 보낸 제작진의 오해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규선 측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규선은 "'코미디빅리그' 시즌을 준비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던 차에 이같은 해프닝이 벌어졌다"며 "민감한 부분인 군입대 시기 조율에 관해 다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새해에는 더 재미있는 개그로 시청자들을 찾아 뵐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오해가 불거진 까닭은 군입대에 대한 고민을 드라마 촬영 중 스태프들과 많이 나눴었고, 또한 내년이면 28살의 적지 않은 나이가 되기 때문에 18부작으로 결정된 '드라마의 제왕'에서 16회에 마지막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규선은 '코미디빅리그'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면서 군입대 시기에 대해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오해가 생겨 박규선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규선은 2004년 SBS '웃찾사'로 데뷔 이후 '드라마의 제왕'에서 강현민의 매니저 배광수로 출연, 환상의 콤비로 재미있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 어필했다.

신소원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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