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제왕' 최시원 각성, 성장이 기대된다

뉴스엔 2012. 12.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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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설희 기자]

'드라마의 제왕' 최시원이 각성하기 시작했다.

최시원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연출 홍성창) 16회에서 강현민을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간 카리스마 넘치고 매너있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최시원이기에 돈 밝히고 단순한 톱스타 강현민을 연기하는 최시원 연기는 호평을 얻기 충분했다.

앞서 강현민은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연기력보다 이미지가 중요했고 광고가 우선이었다. 겉으로는 개념 있는 배우일지 몰라도 속으로는 이를 악용하는 여우였다. 하지만 솔직하고 단순했기에 마냥 밉지만은 않은 톱스타였다.

그런 강현민이 변하기 시작했다. 12월 25일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 16회에서 자신의 연기력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것. 인기가 먼저였던 강현민은 새로 들어온 매니저로 인해 충격을 받았다. 자신을 칭찬하기만 했던 주위 사람들과 달리 연기력을 지적하는 매니저 말에 놀란 것. 또 자신을 찬양하는 댓글이 아닌 연기력을 지적하는 댓글을 보자 충격은 더해졌다.

연기력은 생각지도 않은 채 분량과 존재감에만 욕심을 냈던 강현민은 작가 이고은(정려원 분)에게도 은연중 무시를 당했다. 이고은이 강현민보다 성민아(오지은 분)가 연기를 더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 강현민 충격은 점점 강해져 갔다.

결국 강현민은 자신이 그렇게도 미워하던 상대 배우 성민아를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기까지 했다. 분량 싸움은 물론 자신을 무시했던 성민아에게 "내가 그렇게 연기를 못하냐. 성민아 씨가 봐도 내 연기가 그렇게 별로냐. 솔직하게 대답해달라. 배우로서"라고 물었다.

강현민이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성민아는 "나한테까지 와서 묻는다는건 본인도 그렇게 생각해서 온거 아니냐. 그럼 나도 한가지만 묻겠다. 연기에 대해 노력해본적 있냐. 아님 자기 단점에 대해 아는건 있냐"고 되물었다.

그간 연기에 관해선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강현민은 성민아 물음에 대답하지 못했고 "성민아 씨는 자기가 아는 단점 있냐"고 다시 물었다.

성민아는 "단점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 난 아직도 내 발음 때문에 하루 한시간 이상씩은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쭉 거울 보고 연습한다. 가갸거겨 어린애 한글 떼듯이 볼펜 물고 연습한다. 정말 자기 연기에 문제를 느꼈다면 그 문제는 본인 스스로가 알아야 고칠 수 있다. 남들이 아무리 말을 해줘도 자기가 느껴야 하는거다. 잘 생각해봐라"고 충고했다.

강현민은 이제까지 연기하며 느껴본 적 없었던 충격에 빠졌고 고민에 휩싸였다. 그간 지었던 코믹한 표정이 아닌 수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심란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현민이 받는 충격, 강현민이 하게된 고민은 곧 그가 연기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성장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드라마의 제왕'은 앤서니김(김명민 분)의 재기, 이고은이 진짜 작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흥미롭게 전개 시키고 있다. 또 앤서니김 이고은 오지은의 삼각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강현민이 연기적으로 고뇌하기 시작하면서 강현민 성장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강현민이 이미지가 아닌 연기, 돈이 아닌 내면의 표현을 중요히 여기게 되는 진짜 배우로 거듭나는 과정에 흥미가 모아진다. (사진=SBS '드라마의 제왕' 캡처)

허설희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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