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엄마가뭐길래'.. '한줄 자막'으로 종영고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방송화면 캡처 |
MBC 시트콤 '엄마가뭐길래'가 한줄 자막으로 종영을 고하며 시청자를 떠났다.
25일 방송된 '엄마가뭐길래' 27회에서 나문희(나문희 분)와 박미선(박미선 분) 그리고 박정학(박정학 분)과 박새론(김새론 분)은 밥을 먹다가 함께 첫눈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다.
네 명의 가족이 첫눈을 보는 장면에서 화면은 정지했고 "지금까지 '엄마가 뭐길래'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자막이 약 3초간 뜬 뒤 프로그램은 종영했다.
이날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는 이수근이 김병만의 고향친구로 특별출연해 허세 가득한 부농남이 되어 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작가 류승수가 예전에 썼던 소설의 인세를 받아 박새론(김새론 분)의 운동화를 사주고 국수집 식구들 고기까지 사주는 등의 전개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가수 김태원이 공사장 인부로 특별 출연해 특유의 캐릭터를 살려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렇듯 '엄마가뭐길래' 마지막회는 종영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며 깨알 같은 재미를 주며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앞서 지난 5일 MBC는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엄마가 뭐길래'의 갑작스러운 폐지를 결정했다. 사전 논의나 귀띔이 전혀 없었던 터라 제작진과 출연진의 반발이 상당했지만 '엄마가 뭐길래'는 결국 25일 마지막 회를 끝으로 시청자를 떠난다.
120부작이었던 일일시트콤이 월화시트콤으로 변경 된 뒤 27회 만에 끝나게 된 것이다. MBC 측은 '엄마가 뭐길래'의 추가 촬영이 없을 것이라 선언해 현재 전개되고 있는 이야기에 대한 정리 없이 촬영 된 분량인 27회를 끝으로 시청자를 떠나게 됐다.
한편 MBC는 '엄마가 뭐길래'를 끝으로 일일 시트콤을 폐지하고 내년부터 일일드라마를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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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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