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김재중 팬들 '나는 반대합니다' 캠페인에 1080만원 기부

2012. 12.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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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JYJ 김재중 팬사이트 '까칠한HEROSE누나들' 회원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고 22일 아름다운재단을 찾았다. 이들은 시설아동들의 불평등한 급식비에 반대하는 '나는 반대합니다'캠페인에 1080만원을 기부했다.

'나는 반대합니다'는 현재 한 끼 1420원으로 책정되어 있는 시설 생활 아동들의 불평등한 급식비에 대해 시민 예산을 모아 부족한 차액을 지원하고 향후 정부 정책 변화까지 이끌어내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보건복지부의 아동급식 권고단가는 3500원 이상으로 시설 아동들은 이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 아동들의 내년 식비 예산을 올해보다 100원 인상한 한끼당 1520원으로 책정한 상태다.

'까칠한HEROSE누나들'은 '히어로즈 굿즈'(김재중을 캐릭터화한 상품)를 판매한 수익금 1080만원과 함께 "시설 아동들이 평등한 식판을 받을 수 있도록 힘 써달라"는 뜻을 아름다운재단 측에 전달했다. '까칠한HEROSE누나들' 회원 동선희씨는 "어른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모든 것을 감내해야 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우리가 나눈 작은 나눔이 새로 발표될 김재중 첫 솔로앨범의 성공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길 기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름다운재단 예종석 이사장은 "아름다운재단의 경우 2010년 2월 김현중 팬클럽 '지후현중앓이'에서 소외 아동 장학금 지원을 위한 '김현중장학 기금'을 개설하고, 2011년 12월에는 가수 이효리 팬클럽 회원 21명이 이효리와 함께 직접 홀로사는 어르신을 방문하여 자원봉사에 함께 동참했다"며 "최근 팬들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스타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거나,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등 긍정적인 팬덤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나는 반대합니다'는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며 기부는 아름다운재단 캠페인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모바일 경향 [ 경향신문| 경향뉴스진] | 공식 SNS 계정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 ⓒ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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