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규모 전국 최고

강정만 2012. 12. 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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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매년 농어업인에게 지원하는 농어촌진흥기금 지원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농어촌진흥기금을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2500억원씩 지원해 오다가 올해부터 한중FTA협상 등에 대응한 농어업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3000억원으로 크게 늘려 지원 하고 있다.

다른 시도인 경우 경기도가 653억, 경북이 400억, 전남이 360억, 전북이 576억원 등 대부분 1000억원 이하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농어촌진흥기금 지원방식은 제주와 충남, 전북이농어업인 부담 이율을 일정부분 부담해주는 이차보전방식이고, 경북을 비롯한 경기, 강원 등 6개도는 기금조성 금액을 금융기관 위탁해 직접 지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12월 현재 제주도의 농어촌진흥기금 조성액은 총 827억원으로, 내년 처음으로 도 일반회계예산의 1%를 적립토록 한 관련조례 규정보다 초과한 1.2%인 320억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기금운용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내년 지원규모도 3000억원으로, 도는 영세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 1월 부터 지원대상을 기존에 농지 1650㎡이상 소유자에서 1000㎡이상의 최소 농지를 소유한 농가에도 지원이 가능 하도록 조정했다.또 생산자단체에 대한 지원 한도액을 5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 조정해 일반 농어업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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