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윤희석, 본격 조력자 행보 '존재감 과시'

[OSEN=표재민 기자] 배우 윤희석이 위기에 처한 조승우의 조력자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윤희석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서두식 역을 맡아 백광현 역 조승우의 조력자를 자처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마의' 24회는 두식이 자신의 가문을 위해 조승우의 강상죄를 모른 척 지나치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그는 누명을 벗게 해달라는 서은서(조보아 분)의 간절한 요청에 마음을 바꿨다.

두식은 광현의 무고함과 은서가 시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 자신의 가문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을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광현을 구했다.

또한 두식은 악창으로 자리한 은서의 유옹을 치료하기 위해 외과시술을 시도 할 것을 결심했다. 몸에 칼을 대는 외과술을 천한 것으로 여기던 당시, 더군다나 반가의 여인이 몸에 칼자국을 남긴다는 것은 그 결심만으로도 있을 수 없는 엄청난 일이었을 터.

이 과정에서 두식 역의 윤희석은 정성조 역의 김창완과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기싸움을 벌였다. 은서의 시아버지인 정성조는 수술을 반대했지만 두식이 밀어붙이며 은서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이는 조승우의 조력자로 나선 윤희석의 본격적인 행보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극중에서 가문을 내놓을 정도의 큰 결단과 희생을 감행한 윤희석의 진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선배 김창완과의 연기대결이 '마의'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윤희석은 '마의'에서 적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윤희석의 활약이 '마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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