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SBS편성표 논란 사과 "전송과정 착오"

2012. 12. 16. 15: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가 편성표 논란과 관련해 '포털 전송 과정에서 생긴 착오였다'며 공식 사과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제18대 대통령 선거일 다음날인 20일 SBS TV 프로그램 편성표를 보면 '제18대 대통령선거 특집다큐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이 담긴 편성표가 올라와 있다. 누리꾼들은 이에 SBS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당선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SBS 선거방송기획팀은 트위터를 통해 "SBS 편성표가 오해받고 있습니다. 박근혜 다큐, 문재인 다큐, 2개가 준비돼 있습니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둘 중 하나가 나갑니다. 포털로 가면서 착오가 있었던 듯합니다"고 밝혔다. SBS측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다룬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가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다룬 다큐멘터리는 '문재인의 운명(가제)'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2월 20일 당선자에 따라 방송될 다큐가 정해질 겁니다"며 "편성표를 회사에서 포털로 보내 서비스하고 있는데 여러 경우의 수가 있으면 당연히 거기에 대비해 편성을 합니다. 문재인 후보 다큐도 당연히 준비돼 있습니다. 두 개 다큐 중 하나만 편성표에 나온 상황입니다. 빨리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고 해명했다.

또 " 편성표에 관한 오해를 확인하고 실제 편성표를 바로 올렸습니다. 담당자가 포털에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며 "일부 포털은 '특집 다큐'로 제목이 바뀌었습니다. 어디에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빨리 전부 바로잡히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S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SBS는 이번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아무런 예단 없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요 대통령 후보의 인생 역정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며 "이번 주 편성표가 포털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어 시청자 여러분의 논란과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털에 연락해 게시물을 바로잡았다며 "SBS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대통령 선거와 같은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서는 더더욱 신중을 기해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 디지털뉴스팀 >모바일 경향 [ 경향신문| 경향뉴스진] | 공식 SNS 계정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 ⓒ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